독서 리뷰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 뇌 과학이 알아낸 최선의 방법,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부추차 2022. 9. 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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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은 신경 정신과 의사인 테오 컴퍼놀의 대표 저서이자 베스트셀러인 「브레인 체인」의 핵심 내용을 축약한 책이다. 이 책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위해 뇌 과학이 알아낸 최선의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려면 커넥티드 상태에서 벗어나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해야 하며, 받아들인 정보를 뇌가 정리하여 기억하도록 하고 고갈된 인지적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한다.

 

커넥티드 상황에서 벗어나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해야 하는 이유

인간의 뇌는 생각하는 뇌, 반사용 뇌, 저장하는 뇌로 기능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중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재에만 반응하는 반사용 뇌와는 달리 생각하는 뇌는 기억 속의 정보를 조합하고 상상을 더하는 등, 추상적이고 복잡한 사고 활동을 할 수 있다.

생각하는 뇌는 복잡하고 어려운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만큼 에너지 소비가 크다. 그리고 한 번에 하니씩만 처리할 수 있다. 회의 중에 이메일을 보내거나 운전 중에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처럼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고 오해를 하지만 사실 우리의 뇌는 다른 작업 간에 주의를 빠르게 전환하는 것일 뿐이다. 그리고 맥락이 다른 두 가지 과제에 주의를 전환하는 데는 극심한 에너지 소비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SNS, 이메일, 문자 등과 같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에 연결되어 있어 수시로 방해를 받는 상태를 커넥티드 상황이라고 하며, 이 상태는 우리가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과 동일한 에너지 소비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따라서 우리의 주의를 수시로 빼앗아 작업 전환으로 생각하는 뇌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컨넥티드 상황에서 벗어나 한 번에 하나씩 집중해야 생각하는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하는 이유

저장하는 뇌는 생각하는 뇌가 하루 동안 흡수한 정보 중 필요 없는 내용을 걸러내고 관계있는 것들끼리 묶어서 재구성하여 저장하는 기능을 한다. 그리고 이 작업은 휴식, 수면 등으로 생각하는 뇌가 쉬는 동안에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휴식과 수면을 통해 생각하는 뇌는 다음날 사용할 에너지를 회복한다.

 

 

 

 

커넥티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스커넥티드 시간을 정기적으로 확보해 중요한 일을 하고, 그 외의 일은 유사한 것끼리 묶어서 일괄 처리해라.

 

디스커넥티드 상태에 해야 할 일

디스커넥티드 상태란 방해하는 메시지, SNS, 메일 등으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하루 중 생각하는 뇌가 가장 잘 작동하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난 다음날 아침 그렇다. 최소 하루 두 차례 45분씩 이 시간을 확보해 한 번에 하나씩만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생산적이거나 창의적인 업무나 가족과의 시간 등이 이에 해당한다.

 

메시지/하기 싫은 일 묶음 일괄 처리

메시지 묶음 처리란 이메일이나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반응하는 것을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한정지어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러한 커넥티드 상황은 우리의 주의를 빼앗아 생각하는 뇌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할애한 시간에만 처리하자.

 

하기 싫은 일이란 말 그대로 하기는 싫지만 할 수밖에 없는 일을 말한다. 청소, 세금 납부 등과 같은 일이 떠오를 때마다 신경 쓰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 등과 같이 정해진 시간에 일괄 처리하라. 정작 중요한 일이 방해받을 일도 줄어들고 성취감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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