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이란
내추럴 와인 생산 협회(L'Association des Vins Naturels)는 "그 어떤 순간에도 첨가물을 넣지 않은 와인"을 내추럴 와인으로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자의 해석에 따라 제조 방법이 천차만별이다. 누군가는 재배 시에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면서 양조 시에만 첨가물을 쓰지 않고, 누군가는 재배부터 양조까지 철저하게 첨가물을 넣지 않고 제조하여 내추럴 와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내추럴 와인 인증
'첨가물을 넣지 않은 와인'이란 불분명한 정의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와인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내추럴 와인 조합(Syndicat de Defense des Vins Nature)에서는 신뢰 확보를 위해 뱅 메또드 나뛰흐(Vin Methode Nature) 인증 제도를 도입하여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인증 기준을 요약하면, 100% 유기농 포도 사용(Nature&Progres 에서 인증한 방식으로 경작), 손으로 수확, 첨가물 비허용, 아황산염은 30mg/L 이하로 제한된 양만 발효 후에 첨가 허용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를 모두 만족하는 경우 인증된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상세한 인증 기준은 뱅 메또드 나뛰흐 헌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추럴 와인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특정 협회에서 도입한 인증 제도이므로, 인증 마크가 없는 것은 내추럴 와인이 아니라고 오해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다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을 분명하다.
내추럴 와인의 특징
내추럴 와인은 살충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포도 표면에 붙어있는 자생 효모를 사용하여 발효를 한다. 지역과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효모가 다량으로 포함되어 특유한 쿰쿰한 향이 나기도 한다. 거기다 일종의 보존제인 아황산염을 첨가하지 않아 발효 정도를 조절하기가 어려워 시큼한 향이 나는 경우도 많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 아황산염: 와인의 갈변과 세균 번식을 막는데 사용되며, 하루에 몸무게 1kg당 0.7mg 이하(60kg의 경우 50.4mg)를 섭취하는 경우 안전하다. 다만 천식 환자의 경우 소량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와인의 구분
제조 방식에 따른 와인 종류를 확인하면 내추럴 와인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 컨벤셔널 와인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와인을 말한다. 포도 경작 과정에 살충제를 사용하므로 포도의 표면에 효모가 부족하다. 때문에 발효를 위해 인공 배양 효모를 사용한다. 그리고 변색과 산화 방지를 위해 아황산염을 추가한다.
- 비건 와인
제조 과정에 동물성 재료의 사용을 배제한 와인을 말한다. 동물성 비료를 포함해 코르크 마개를 만들 때 사용하는 우유 성분이 포함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산소 접촉을 막기 위한 밀랍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 유기농 와인
포도를 경작하는 과정에 제초제나 화학 비료의 사용을 배제한 것을 말한다. 더 나아간 개념으로 달의 주기를 반영한 음력 달력에 맞춰 경작한 포도를 사용하는 바이오 다이내믹 와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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